여름사과 추천: 초록 썸머킹사과 노란 황금 골든볼사과는 어떤 맛(당도·산도)일까?
- 공유 링크 만들기
- 이메일
- 기타 앱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 사과로 잘 알려진 초록 사과 "썸머킹사과"와 황금색 노란 사과 "골든볼사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시장에 초록색과 노란색 품종의 사과가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 등 기후 변화의 영향도 크다고 합니다.
썸머킹/골든볼 |
기온 상승이 사과 색에 미치는 영향
사과 껍질은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하여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사과의 착색(색들임) 정도는 외관, 크기, 당도와 함께 사과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여 색들임이 늦어지고,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 착색은 15~20℃가 가장 좋고, 30℃ 이상이거나 10℃ 이하에서는 잘 들지 않음
그래서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사과색이 잘 들도록 열매를 이리저리 돌려주거나, 열매에 그늘이 지지 않고 햇볕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잎과 가지도 제거해 줍니다.
안토시아닌은 반드시 빛이 닿아야만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사과가 붉은색일 필요는 없다!
이러한 색들임(착색) 노력이 덜 드는 사과 품종도 있다고 하는데요. 초록 사과 '썸머킹'과 노란 사과 '골든볼'이 대표적입니다.
초여름에 나오는 국산 초록 사과 '썸머킹'사과는 초록 사과로 잘 알려진 일본 품종 '쓰가루(아오리)'를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2010년 개발한 품종입니다.
7월 중순 붉은색이 살짝 든 초록색 상태로 맛이 들기 때문에 색들임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황금색 노란 사과 품종의 '골든볼'사과는 2017년 개발된 후 농가에 보급된 지 3~4년 된 최신 품종으로 8월 중순경 노란색 상태로 맛이 듭니다.
'썸머킹'과 '골든볼'은 번거로운 색들임 관리가 필요 없어 노동력이 적게 들고, 다른 품종보다 빨리 수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록 사과와 노란 사과는 어떤 맛일까?
초록 사과 썸머킹
초록 사과 '썸머킹'은 단맛을 나타내는 당도가 13.9°Bx(브릭스), 신맛을 나타내는 산도는 0.43%로,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일본 품종 '쓰가루(아오리)'보다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우수합니다.
전국적으로 177ha 정도에서 재배 중이며, 올해는 약 300톤 이상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썸머킹 *2010년 개발, 2011년 출원, 2013년 등록 | |
⯀교배조합: ‘후지’ x ‘골든딜리셔스’ (1994년) ⯀성숙기: 7월 중하순 ⯀당도: 13.9Brix, 산도: 0.43%, 과중(무게): 265g ⯀극조생종(일찍 수확), 수량성 우수 |
노란 사과 골든볼
노란 사과 '골든볼'은 당도는 14.8°Bx, 산도는 0.51%로, '썸머킹'보다는 당도와 산도가 높아 새콤달콤한 맛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름 사과는 저장성이 떨어이지만 '골든볼'은 과육이 단단하고, 상온에서 10일 이상 유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9년부터 여러 업체에서 묘목을 생산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재배면적이 넓지 않아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를 통해서만 소량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골든볼 *2017년 선발, 2018년 출원, 2021년 등록 | |
⯀교배조합: ‘엘스타’ x ‘홍로’ (2000년) ⯀성숙기: 8월 중순 ⯀당도: 14.8Brix, 산도: 0.51%, 과중(무게): 275g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 강함(상온 10일 이상) |
지금까지 여름에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과 품종이 초록사과 '썸머킹'과 노란사과 '골든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의 '썸머킹' 사과, 새콤달콤한 맛이 진한 '골든볼' 사과 추천드리면서 포스팅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사과 썸머킹 사과 청사과 풋사과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