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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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올여름 휴가로 해수욕장이나 강가에서 물놀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름철 흔하게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 올여름 특히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사고 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5년간 물놀이 사고 통계를 살펴보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놀이 사고 통계
최근 물놀이 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2016~2020년 물에 빠지는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총 811명으로, 이중 남자가 70.8%, 여자는 29.2%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2.4배 정도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2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해당 기간 물에 빠져 사망한 환자는 18.2%였습니다.
시기별로는 물놀이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에 주로 발생(43.2%)하였으며, 특히 방학과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평일보다는 주말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덥고 활동량이 많은 12시~18시 오후 시간대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물에 빠지는 사고 대부분은 여가활동과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발생장소는 주로 바다, 강 등 야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욕탕·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 수영장 등에서도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매년 물에 빠지는 사고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전체 손상환자의 0.1%이지만, 그중 25% 이상(2021년 기준 26.4%)이 사망할 정도로 사망 위험이 큰 손상이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어린이용 가이드라인
- 물놀이할 때 항상 어른과 같이 물어 들어가기
- 물놀이할 때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하기
-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 하기
-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 적시기
- 식사를 한 후 바로 물어 들어가지 않기
- 물놀이하면서 사탕이 껌 등을 씹지 않기
-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하기
- 파도가 높거나, 물이 세게 흐르거나,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기
- 계곡, 강가, 바닷가에서는 잠금장치가 있는 샌들 신기
- 수영장 근처에서 뛰어다니지 않기
어른용 가이드라인
- 물놀이할 때 반드시 자녀와 함께 물에 들어가기
- 물 근처에 자녀를 혼자 두거나 형제끼리 남겨두고 자리 비우지 않기
- 아이 몸무게에 맞는 안전인증받은 구명조끼 입히기
- 물속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 하기
- 식사 전, 후에는 물놀이하지 않도록 지도하기
- 너무 오랫동안 물놀이하지 않도록, 30분 후에는 반드시 휴식 취하게 하기
바닷가나 강가에서의 안전수칙
- 물의 깊이는 배꼽 정도가 적당
- 물건이나 신발이 떠내려가면 반드시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지도하기
- 물살이나 파도를 확인 후 입수, 물살이 세거나 파도가 높으면 입수 자제
- 수영금지 지역에서는 물놀이하지 않도록 지도하기
수영장에서의 안전수칙
- 수영장 바닥은 미끄러우므로 뛰어다니지 않도록 지도하기
- 사탕이나 껌을 입에 넣고 수영하지 않도록 하기
- 아동전용 풀장 이용하기
- 물에 빠트리는 장난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기